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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는 미국의 에듀테크 시장과 기회, 주목할 포인트 7가지 | 국가별 박람회 Tip

      미국 전역에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이뤄지면서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시장이 주목받았습니다. 에듀테크 기업이 알아두어야 할 미국의 에듀테크 시장 트렌드를 크게 7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국가별 박람회 Tip | 미국

      뜨는 미국의 에듀테크 시장과 기회, 주목할 포인트 7가지

      미국 전역에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이뤄지면서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시장이 주목받았습니다. 에듀테크 기업이 알아두어야 할 미국의 에듀테크 시장 트렌드를 크게 7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21-05-27
      마지막 수정일: 2023-05-22

      미국, 코로나19 덕에 세 넓히는 에듀테크 시장

      원격학습 등으로 각광… 관련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속속 성공


      지난해 미국의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 학교나 일터로 향하는 모습에서 집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학교를 가지 않고 자녀를 돌보는 모습으로 변했다. 미국 전역의 수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고 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에듀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부산스러워졌다.
       

      ► 교육에 기술을 결합하다=에듀테크(Edutech)‘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에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기기 등 기술과 융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박람회(CES) 등 IT시장에서 핀테크, 공유경제 등과 함께 유망 미래 기술 분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국은 에듀테크를 ‘제2의 핀테크’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육성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에 불을 붙였다.

      ► 급팽창하는 시장=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19년 764억 달러였고 작년에는 890억7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는 18.1%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바탕으로 2027년에는 2852억3000만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북미지역은 2019년 기준 3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27년까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의 확산=에듀테크 시장에서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원활한 인터넷 연결은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아울러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구현은 학교와 교육기관들이 전자책, AR과 VR을 통한 몰입형 콘텐츠 그리고 대학의 인증을 받은 온라인 강좌처럼 전과 다른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학습 등은 비대면 교육과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불러일으켰다. 태블릿PC, 크롬북 등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와 스마트 기기에 친숙한 세대의 증가는 에듀테크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 미국=미국은 2014년 ‘E-레이트(rate)’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원-투-원(One-to-One)’ 정책을 통해 다수 학생들에게 모바일 기기를 보급했다. 구체적으로 ‘E-레이트’ 프로그램 결과 98%의 교육구에서 학생당 최소 100kbps 속도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 디지털 학습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또한 ‘원-투-원’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 내 다수 교육구에서 학생들에게 대량의 크롬북을 보급했고 이 중 일부 교육구는 학생들의 아이패드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학습용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 큰 장이 서다= 지난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휴교령이 내려짐에 따라 각 교육청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펼쳤고 이런 모습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감염병의 확산 수준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지역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공교육 시장에서 디지털 교육은 에듀테크 기업에게 큰 장이 선 것이나 다름 없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작년에는 글로벌 교육과 훈련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으나 에듀테크 분야 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 훈련의 경우 전년보다 9000억 달러가 줄었지만 에듀테크 분야만큼은 당초 전망보다 240억 달러가 늘었다. 즉 코로나19 이전 에듀테크 지출이 1630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13.1%의 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당초 전망을 뛰어넘은 16.3%의 CAGR을 기록하면서 2025년에는 3410억 달러가 아닌 40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에듀테크 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테크를 시각화한 이미지


      ► 빛나는 미국 유니콘들=공교육 시장 외에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뭔가 배워보자는 마음은 교육 콘텐츠 수요 증가와 제2외국어 학습 붐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듀오링고처럼 제2외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듀오링고는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언어학습 앱으로 코로나19 기간에 언어학습에 흥미를 가진 많은 소비자들 덕분에 매출이 급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3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미국에서 듀오링 같은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은 모두 8개다.

      유니콘 기업은 아니지만 엔켄토스처럼 아동교육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시드 펀딩으로 57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지난해 미국 에듀테크 분야의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이밖에 게임과 코딩 교육 기업인 로블록스가 1억5000만 달러, 전문가의 교육 동영상을 제공하는 매스터클래스가 1억 달러 펀딩에 성공하는 등 코로나19는 에듀테크 분야에 한해서만큼은 충분한 기회의 장 역할을 했다.


      ► 우리 기업 시사점=이전부터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방식을 ‘이러닝(E-Learning)’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에듀테크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 이러닝이 기존 오프라인 강의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온 인터넷 강의라면 에듀테크기술을 통해 학습자가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에듀테크 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게임 기반 학습, 외국어 및 코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애리조나대학과 딜로이트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에서 17%의 통과율 증가, 45%의 교육과정 조기 수료, 56%의 수업 철회 감소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에듀테크 기업들은 AI, AR, 스마트 기기 등의 도움으로 학습자들에게 더욱 적합하면서도 이전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H사에 근무하는 D씨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전 미국 에듀테크 시장은 주로 경력개발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다”면서 “이제 비대면 교육의 일상화로 온라인 수업, 챗봇 서비스 제공 등 공교육 분야에서도 에듀테크의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무역신문_https://www.weeklytrade.co.kr/m/content/view.html?section=1&category=136&no=73079

      • #미국 교육 시장
      • #미국 에듀테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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