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거두는 박람회 마케팅] 박람회 참가 전 3가지 선택 기준 | 박람회 마케팅 Tip

1. 우리 제품이 돋보일 수 있는 국가일까?

같은 제품이라도 국가마다, 지역마다 고객의 니즈와 유행은 다르지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소득 수준에 따라

어느 국가에서는 10년 후에 진입해야 성공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도 있지요.

또 우리나라에서 주목받지 못한 제품이라도 다른 국가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박람회인가를 판가름하기 전에

우선은 해당 국가 내 고객들과의 핏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우리와 관련한 바이어들이 충분히 방문할까?

우리 제품이 가발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미용 관계자들만 만나고 싶다면 규모가 크고 유명한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 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헤어 전문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기업 부스 앞을 지나가는 참관객이 헤어 관련 바이어일 확률이 높으므로

고객 검증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중요한 바이어에게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만나고 싶은 바이어가 특정 국가의 바이어라 한다면

여러 나라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국제 박람회보다

지역 중심(Domestic) 박람회에 참가할 때 타겟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UAE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중동아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국제 박람회'로 138개국에서 44,256명이 방문합니다.

<UAE 두바이 프로페셔널 뷰티 박람회>는 GCC 국가를 커버하는 '지역 박람회'로 5,000여명이 방문합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박람회에서 만나고 싶은 바이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설정하고,

박람회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바이어들이 방문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바이어와 미팅을 잡기 위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정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최소 4개월 이전에는 박람회 참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는 박람회 참가 성과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박람회 개최 기간은 물론 ±1일 정도,

약 7일간 모든 시간을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박람회장에서는 누구를 만나야 할까요?

국내 기업에서 박람회에 참가할 때에 처음 만나는 참관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박람회 참가 성과를 참관객이 얼마나 올지,

어떤 참관객이 올지, 현지 상황 등의 불확실성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박람회는 면밀한 계획과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풀어내는 마케팅 활동입니다.

사전에 기존 바이어와 잠재 고객들과의 미팅을 잡아서 박람회장에서 만나고

저녁에는 바이어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미팅을 진행해야 합니다.

최소 20명 이상의 바이어와 사전에 미팅을 잡아두고

전시회에 참가할 때 원하는 수준의 참가 성과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람회 현장은 결과를 거두는 자리입니다.

사전에 미팅 약속을 잡고 준비하는 과정이 시작이자 참가 목적이기도 합니다.

바이어를 발굴하고 메일을 보내고, 또 보내고,

집요하게 전화해서 미팅 약속을 잡는 사전 준비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은 최소 4개월 정도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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