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뷰티월드 2025 참가 후기로 확인하는 3가지 핵심 정보 | 박람회 마케팅 Tip

두바이 뷰티월드 2025 현장은 단순히 북적이는 글로벌 전시회가 아니었습니다.

중동 바이어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제품에 반응하는지, 해외 진출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등. 참가 기업들의 생생한 경험에서 그 답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떤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는가", "중동을 넘어 유럽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

와 같은 실질적인 질문과 기회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한국 참가 기업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느껴진 3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중동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왜 두바이가 글로벌 진출의 관문으로 불리고 있는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두바이 뷰티월드 참가 후기로 보는 현장 인사이트

1. 효과 중심 상담이 표준이 되다

"한국인의 투명한 피부를 보고 '당신도 이 제품을 쓰나요?'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한국식 메이크업이 두껍지 않다는 인식 덕분에 제품 신뢰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동 바이어들은 성분, 임상 데이터, 사용 효과 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을 많이 던집니다. 히잡을 살짝 들어 본인의 피부를 보여주며 "이런 피부 타입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 진출의 관문

참가 기업 중 한 곳은 예상치 못한 기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럽 박람회는 참가 비용과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출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 유럽 바이어를 만나 미팅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바이가 지리적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다 보니, 유럽 바이어들도 이곳에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참가사가 유럽 소재 디스트리뷰터와 접촉했고, 전시 종료 후 후속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3. 즉시 구매 가능한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

두바이 뷰티월드 규정상, 현장 판매는 금지입니다.

"중동에서는 아직 K-뷰티 제품을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두바이 뷰티월드에 온 김에 샘플을 최대한 많이 사서 현지 온라인몰이나 살롱에서 재판매하려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수출입 관계사뿐 아니라 개인샵 운영자들이 구매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내실있는 성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두바이 뷰티월드 2025에서 확인한 것은, K-뷰티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가 이미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 신뢰를 실제 계약과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현지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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