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마이페어 기업 고객의 해외 박람회 후기를 국내 유일의 전문지, <한국무역신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외박람회 개최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삼아 그간 전시회 경험을 점검하며 향후 참가할 박람회에서 어떤 전략을 펼지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이 어떨까. 박람회 부스 예약 사이트를 개발·운영하는 IT 기업 ‘마이페어’가 향후 해외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냈던 기업의 사례와 근황을 보내왔다.
● 사업 분야: 특장차 부품 전문 제조업
● 주력 제품과 기술력: 슬라이딩 테일 리프트
- 작업공간의 여건에 따라 뒷문과 테일 리프트의 효율적인 교차사용 가능
- 플랫폼의 안정성을 위한 리프팅과 틸팅의 2가지 실린더
● 참가한 해외박람회: 베트남 오토엑스포 2019
● 개최 지역: 하노이
Q1. 박람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나.
-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박람회 참가는 우리 기업에 중요한 이벤트였다. 박람회에 참가해 상용차 및 특장차 제조업체와 해외 브랜의 현지 딜러, 차량 수리점 등 관련 바이어들을 만나고자 했다. 현장에서 주요 타깃 바이어들과 상담하면서 현지 시장의 니즈와 업계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스케치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기업이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윙바디 부품과 테일 리프트 등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우리 기업의 목표는 단순 현지 수출이 아니라 베트남 닌빈성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매출을 일으켜 향후 베트남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 또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행사기간 상담했거나 자료를 가져간 바이어들로부터 견적 요청 메일을 몇 차례 받았고, 1년이 지난 올해는 작지만 첫 수출을 이뤘다. 상용차뿐 아니라 이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Q2. 성과를 거두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다면.
박람회 이후에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상담에서 확보한 바이어들을 리스트업하고 팔로우업하며 구체적인 회사 소개와 자료를 전달했다. 또한, 정기 메일을 발송하면서 자사 소식과 자료를 업데이트해 전달했다.
Q3.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
참가했던 박람회가 상용차나 특장차 분야에서 전통 있는 브랜드가 있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대비 그 규모나 참관객 수가 현저히 작아 기대한 만큼의 상담 건수를 만들기 어려웠다. 또, 첫 참가였기 때문에 부품 위주로 준비하고 소규모로 참가해 윙바디나 테일 리프트 같은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상담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현지 법인 설립과 향후 비즈니스 계획을 충실하게 이야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맞췄다.
Q4.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울 텐데,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5월 참가 예정이던 베트남 전시회가 거듭 연기되다가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회사를 알리고 제품을 소개하면서 비전을 전달하려던 계획도 미루게 됐다. 베트남 진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지만 베트남 현지 법인 등록과 2021년 공장 설립 등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또, 앞서 이룬 첫 수출에 이어 베트남 현지 다른 바이어들과도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영상과 브로슈어를 리뉴얼하고 신규 제작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국내 영업 활동과 신제품 개발에도 보다 집중하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