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EDUTECH ASIA) | 국가별 박람회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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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개회 장소인 싱가포르 Sands Expo & Convention Centre}

싱가포르 아시아 에듀테크 박람회/에듀테크 아시아(EDUTECH ASIA)

싱가포르 아시아 에듀테크 박람회/에듀테크 아시아(EDUTECH ASIA)는 교육자 및 에듀테크 제공업체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및 전시회입니다. 2016년 첫 개최된 이래 통상 매년 세계 유수의 교육 기술 기업 200곳과 최신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는 60여 개의 첨단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전시하며 8,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합니다. 에듀테크 아시아 2023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온 350명의 연사들이 3일간 제공하는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디지털 전략, 제너레이티브 AI, 교사 연수, 디지털 학습을 위한 교육학, 지속 가능성, 사이버 보안, 디지털 격차 등 오늘날 교육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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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듀테크 시장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2025년 약 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22년 6월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22 에듀테크 세미나'에서 에듀테크연구원은 국내 에듀테크 시장 현황과 전망을 담은 '에듀테크 글로벌 트렌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에듀테크 시장 매출액은 약 7조 3250억원이며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9조9833억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1099개 에듀테크 전문기업과 이러닝산업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하드웨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출판업 등 에듀테크 연관기업 매출액을 기반으로 추정·예측한 자료입니다.
국내 에듀테크 산업 주력 분야는 서비스(71.9%), 플랫폼(13.1%), 콘텐츠(8.4%), 디바이스(6.4%), 네트워크(0.3%)로 나타났으며 시장 성장은 서비스 분야가 주도했습니다.

싱가포르 에듀테크 시장 특성

싱가포르는 아시아 교육 허브로서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어 에듀테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싱가포르 교육부(MOE)는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교육을 제도화하고 관련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양성 등 적극적인 도입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한 싱가포르 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K의 관계자는 이러한 비대면 경제 확산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등 시장을 확대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회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 평생교육
싱가포르 정부의 에듀테크 정책은 교과 과정 학생들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민의 평생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낮은 출산율, 고령화 등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4차 산업의 영향으로 향후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평생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정부의 직무전환교육정책인 SkillsFuture는 학생, 사회초년생, 이직희망자, 고용주 등 다양한 대상에게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컨텐츠 다양화
기존 싱가포르 에듀테크는 수학, 과학 등 교과 과정 위주였으나 최근 학습자 데이터 분석, 게이미피케이션, 사회적 학습, 맞춤형 개인 솔루션 등의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출시되고 있습니다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피트니스, 요리, 미술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생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교육 격차 해소 수단
싱가포르는 인력부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한 엘리트 위주의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시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사교육이 발달함에 따라 빈부격차에 따른 사교육 접근성의 불균형의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이 같은 문제는 팬데믹으로 인해 공교육에 제한이 생기자 과외 등 사교육이 활성화되며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사교육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학군 등의 지리적 제약을 덜 받는 에듀테크를 저소득층의 교육 수준 향상 수단으로써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편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IT 기기 등 ‘온라인교육의 환경’이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고려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IT 기기를 무상 임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 중입니다.

싱가포르 교육 시장 동향

2018년 기준 싱가포르 연간 교육예산은 130억 싱가포르달러 수준으로 매년 2~4% 가량 증가해왔으며 국가 전체 예산의 약 13% 정도를 교육에 배정하는 등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대학생 1인당 교육예산 지출은 1만 6000미국달러에 달하며 최근 10년간 초등학교와 중학생에 대한 1인당 교육 예산 지출이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온라인 교육 시장의 경우, 2019년 기준 약 300여 개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있으며 시장 규모는 총 7억 9200만 싱가포르달러로 2027년 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이 13.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진출 유의 사항

1. 신남방 시장 고려
싱가포르는 신남방 지역의 교육 허브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부유층 자녀 유학 장소로 각광받아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거리적 제한을 없애는 온라인교육 산업의 발전은 ‘온라인 유학’을 통해 싱가포르의 해외 유학 대상국으로서의 인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싱가포르에 진출할 때에는 싱가포르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국 수요, 문화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다양한 언어

싱가포르는 4개국어(영어, 중국어, 타밀어, 말레이어)를 공용으로 쓰며 영어가 공통언어로 통용되지만, 각 인종 별로 학교가 있고 모국어(Mother Tongue Languages) 교과 과정을 따로 두는 등 모국어의 중요성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영어로 모든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면 기본적으로 출시와 운용에 문제는 없지만, 현지에서 성공한 교육 컨텐츠들은 많은 수가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도 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현지에 제품 및 솔루션 출시 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면 좀 더 넓은 시장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현지 소비자 특성

싱가포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높고, 어린이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평균 7시간이 넘는 등 사용률이 높기 때문에 에듀테크 컨텐츠를 출시할 때에는 범용성을 감안하여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애플사의 OS인 iOS 사용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