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 CHINA vs. THAIFEX, 어디로 참가해야 할까?
참가할만 한 아시아 식품 박람회를 찾으시나요? 국내 수출 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박람회, 시알 차이나와 타이펙스 박람회 정보를 비교하여 전합니다.식품기업이 반드시 참가해야 할 박람회
시알 차이나(SIAL CHINA Shanghai)와 타이펙스(THAIFEX)
이 두 박람회는 마이페어를 찾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단연 문의와 검색률이 높은 박람회입니다.
시알 차이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타이펙스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식품 기업들이 두 박람회를 하나의 연계 코스로 참가하고 있죠.
하지만 이제 막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 이 두 박람회 모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요.
그렇다면, 시알 차이나와 타이펙스는 각각 어떤 기업이 참가하는 것이 좋을까요? 올해 개최된 전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예비 참가 기업에게 도움이 될 만한 비교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시알 차이나 vs. 타이펙스
1. 기본 정보 비교
시알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박람회,
타이펙스는 아시아 3대 박람회로 손꼽히는 동남아시아 대표 식품 박람회입니다.
전시 규모로는 시알 차이나가 타이펙스보다 훨씬 큰 편입니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 전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기 때문이죠. 타이펙스는 시알 차이나보다 규모는 작지만, 참관객과 참가 기업의 국적이 훨씬 다양합니다. 이처럼 같은 아시아 식품 박람회라도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기에 기업의 타겟 시장과 잘 맞는 박람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SIAL CHINA Shanghai | Thaifex | ||
개최 일정 | 매년 5월, 3일 간 개최 | 매년 5월, 5일 간 개최 | |
개최 장소 |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 | 태국 방콕 IMPACT 무앙통타니 | |
전시 면적 | 200,000㎡ | 130,000㎡ | |
참가 기업 수 | 5,000개 사 이상 | 3,100개 사 이상 | |
참관객 수 | 약 18만 명 | 약 8만 8천 명 |
사진 설명 : 시알 차이나 상하이 - 전시장 입구 전경
사진 설명 : 타이펙스 2025 전시장 외부 전경
2. 참관객 특징 비교
두 박람회 모두 ‘아시아 전역’의 식품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참관객의 국적 구성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시알 차이나는 중국 내수 시장 진입에 유리한 현지 바이어 중심의 박람회이고, 타이펙스는 아세안 및 글로벌 바이어 비중이 높은 박람회라는 점입니다.
비교 항목 | SIAL CHINA | THAIFEX | |
---|---|---|---|
주요 참관객 국가 | 중국(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선전) |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 |
참관객 소속 분야 | 온라인 리테일(21.7%), 수입/유통(12.8%), 온·오프라인 리테일(16.7%), 식자재/외식(14.8%) 등 | 수입/도매(25.2%), 제조/가공(17.7%), 리테일/슈퍼마켓(17.2%), 외식/케이터링(16.8%) 등 |
시알 차이나는 중국 내 유통 시장에 특화된 바이어 구성이 특징입니다.
온라인 리테일(21.7%), 오프라인 유통 및 수입유통(약 29.5%) 등 유통 관련 업종 바이어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식품 제조·가공 업체, 외식 및 호텔 바이어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지만, 구조적으로는 ‘상품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가진 바이어가 중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 : 시알 차이나 상하이 2025 - 전시장 내부 전경
타이펙스는 참관객 업종이 고르게 분포된 특징이 있습니다.
수입·도매(25.2%), 리테일/편의점(17.2%), 외식/케이터링(16.8%) 비중이 높고, 제조·가공(17.7%) 기업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 식품 배달, 호텔 등 간접 수요처 바이어도 일부 포함돼 있어, 유통뿐 아니라 외식, 가공, 서비스 등 폭넓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한 접근이 가능한 박람회입니다.
사진 설명 : 타이펙스 2025 전시장 내부 전경
3. 전시홀 구성 비교
THAIFEX – Anuga Asia | SIAL Shangha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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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배치 기준 | 카테고리 + 국가관 분리 | 카테고리 + 국가/테마관 혼합 | |
해외 기업 배치 방식 | 한 구역에 몰아서 배치(국가관 중심) | 카테고리별로 배치 (동선 분산) | |
바이어 동선 특징 | 중국 바이어 중심, 인터내셔널 존의 국가관 순회 | 글로벌 바이어 중심, 방문 목적에 따라 카테고리별 집중 방문 |
시알 차이나는 카테고리별 홀 구성과 별개로 International Zone을 별도 구성합니다.
단체관, 개별참가 부스는 국가별로 한 구역에 모여 참가하게 되는데, 한국 부스는 매년 aT센터 주관의 한국관 중심으로 N2홀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K-FOOD’를 자연스럽게 강조하는데 유리한 구조로,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을 집중적으로 보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설명 : 시알 차이나 상하이 2025 전시장 지도
사진 설명 : 시알 차이나 상하이 - 한국 기업이 모여 있는 홀의 한국관 전경
타이펙스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홀을 구성합니다.
Meat, Sea Food, Snack, Rice, Frozen Food 등 8개 분야별로 홀을 배정하며, 대형 단체관을 조성한 국가관은 8~9홀에 모아 배정합니다. 이외 Fine Food Zone과 같은 복합 제품군 존에는 다양한 품목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 있습니다(바이어 유입이 가장 활발한 구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제품 특성을 강조하고, 니즈가 뚜렷한 타겟 바이어를 만나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부스 위치에 따라 참관객 유입량 차이가 크므로, 가능하면 부스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설명 : 타이펙스 2025 전시장 지도
사진 설명 : 타이펙스 2025 전시 개최 1일차 - 아침 내부 전경
시알 차이나와 타이펙스 모두
아시아 식품 시장 진출 기업에게 중요한 박람회입니다.
단, 두 전시 중 하나만 참가해야 한다면 우리 기업의 타겟 시장과 만나야 할 바이어 유형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한 정보를 참고하여 중국 내 유통망 발굴·확대가 목표인지, 다양한 동남아 국가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이 목표인지 고민해 보세요. 박람회 선택은 단순한 규모 비교보다, 마켓 핏이 맞는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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