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2024 리뷰] 부스 운영과 바이어의 주요 특징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2024에서 발견한 참가 기업의 부스 운영과 바이어 특징을 소개합니다. 마이페어가 발견한 특징을 참고하여 2025년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를 준비해 보세요!홍콩 코스모팩 아시아는 참가 기업과 바이어의 니즈가 뚜렷한 박람회입니다.
참가 기업은 화장품 생산 기업과 유통사 발굴을 위해서, 바이어은 화장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원료, 좋은 패키지 및 OEM&ODM 기업을 찾기 위해서 박람회를 활용합니다.
코스모팩 아시아의 전시 카테고리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패키징과 OEM&ODM인데요. 마이페어가 전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이 두 분야에서 보이는 바이어 행태와 부스 운영 방식을 분석해 봤습니다. 이번 아티클이 2025년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참가 준비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OEM · ODM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3홀 전경
(1) 부스 운영 특징
부스 내·외부에는 바이어들이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하도록 준비했습니다.
다만, 부스 밖에는 카탈로그만 꺼내 놓고 제품은 유리장 내에 넣어두거나, 부스 내부에 들어왔을 때만 볼 수 있게 조성한 곳도 많았습니다. 제품 카피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스에 바이어가 입장하면, 운영자가 밀착해 ‘찾고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원하는 컬러가 있는지'등을 물어봤습니다. 미팅 테이블 또는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한 부스가 많았는데, 다양한 제품을 꺼내 놓고 비교하려는 바이어와 기존 바이어 접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상담을 완료한 바이어에게는 캐비닛이나 창고에서 미리 준비한 샘플과 기념품을 꺼내 제공했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기업 부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제품 전시대
(2) 바이어 특징
마이페어가 만났던 한 바이어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여러 부스에 방문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사전에 관심 있는 부스를 미리 체크해서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는 종이나 휴대폰에 방문할 부스를 미리 체크해서 온 바이어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한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며 여러 가지 제품들을 손에 직접 테스트하고 비교하고, 테이블에 앉아 카탈로그를 넘겨 보며 상담을 진행하는 행태를 보입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에 대해서는 부스 운영자의 명함과 함께 제품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기업 부스 - 제품 테스트 중인 바이어 손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기업 부스 - 제품 테스트 중인 바이어
(3) 바이어를 모으는 부스 운영 전략
핵심 기술을 시각화하여 주목도 올리기
마스카라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하고 홍보하는 부스에 바이어들의 시선이 모였습니다.
이 기업은 마스카라뿐 아니라, 아이라이너와 립, BB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OEM & ODM 사지만, 코스모팩 아시아에서는 ‘마스카라’기술만 집중 전시했는데요.
특히 바이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워터프루프를 표현한 데코레이션이었습니다.
기술과 연계한 독특한 데코레이션 방법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컬러 워터 안에 마스카라를 넣어 전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부스에 모여드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부스에 접근한 바이어들에게 부스 운영자는 워터프루프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은 부스 내부로 유인해 더 다양한 제품군을 함께 보여주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기업 부스 - 워터프루프 제품을 표현한 데코레이션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OEM&ODM 기업 부스
2. Packaging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5홀 전경
(1) 부스 운영 특징
패키징 분야는 중국 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해외 기업과 중국 기업은 제품의 종류에서 극명히 차이가 났는데요. 한국 기업이 특정 기술의 제품만 몇 가지 전시했다면, 중화권의 부스들은 튜브, 스포이트, 분사, 펌프 등 매우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전시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패키징 분야 참가 기업 부스
보안에 대해서는 OEM & ODM 분야만큼 각별히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제품은 주로 유리 전시장 안으로 넣어 DP 했고, 바이어가 손으로 가리키며 보고 싶다고 말하면 운영자가 제품을 꺼내 보여줍니다. 마이페어와 인터뷰한 참가 기업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제품의 사양이나,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기업마다 조금씩 다른데 이런 것들을 카피해 가려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말했습니다. 방문한 바이어에게는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카탈로그와 함께 보여주고, 계산기를 두드려 단가를 조정합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패키징 분야 참가 기업 부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패키징 분야 참가 기업 부스
(2) 바이어 특징
패키징 분야에 방문한 바이어들의 목적은 가장 좋은 퀄리티와 단가를 보유한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전시 오픈과 동시에 바이어들은 참가 기업 부스로 거침없이 이동했고,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주머니에서 직접 가져온 공병 샘플을 꺼내 보여주고,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부스 운영자에게 몇 가지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며 스탠딩 상담을 끝낸 뒤에는 빠르게 다른 부스로 이동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패키징 분야 - 스탠딩 상담하는 모습
바이어들은 가격에 민감했습니다.
한 부스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았어도, 다른 부스에도 오랫동안 돌아다니며 비슷한 제품군만 모아 사진을 찍고 가격과 특징을 메모해 둡니다. 완전히 독특한 제품이 아닌 이상 대다수가 비슷한 사양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가격 흥정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패키징 분야 - 가격 흥정을 하고 있는 바이어와 운영
(3)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부스 운영 전략
부스 운영자의 태도가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앞서 말했듯, 바이어들은 모양과 크기, 재질 등 원하는 제품이 뚜렷합니다. 부스 운영자는 부스에 잠깐이라도 머무르는 바이어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찾는 것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부스 안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바이어들은 부스 밖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는지 판단하기 때문이죠.
한국 기업이라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좀 더 크게 홍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이페어가 인터뷰했던 한 바이어는 ‘중국이 매우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았다’ , ‘가격 면에서는 중화권이 가장 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업은 보유한 기술을 영상이나, 그래픽 배너, 카탈로그 등을 활용하여 중국 기업과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 참고
Prestige 카테고리는 한콜마, 코리아나 바이오, FS코리아 등이 참가하며 K-뷰티의 영향력이 강했던 분야입니다.
OEM&ODM, Packaging 분야 기업들이 골고루 참가한 곳이기에 추후 국제전시전문가의 부스 디자인 분석으로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콩 코스모팩 아시아 2025 참가 예정이라면,
오른쪽 하단 챗봇으로 부스 예약을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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