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푸드 아시아 후기] 참가 성과를 만드는 3가지 방법 (feat. 네추럴웨이) | 박람회 마케팅 Tip

네추럴웨이는 국내 유명 제약사들과 협업하며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 참가한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네추럴웨이는 동남아 건기식 시장 집중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전시부스로 비타푸드 아시아에 재참가하여 다수의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2025년 재참가까지 결정했다고 합니다.

건기식 박람회 참가 경험과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네추럴웨이 전시 준비 담당자 김창희 차장님, 김은진 대리님을 만나봤습니다. 두 분의 인터뷰를 통해 네추럴웨이가 해외 박람회에서 성과를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비타푸드 아시아 준비 (1)
탄탄한 사전 준비로 리드 확보

Q. 올해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3일간 160건이 넘는 리드를 확보했습니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작년에 처음 참가했는데, 올해 재참가를 하며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확보한 리드는 한국에 복귀하자마자 엑셀로 정리했고, 빠르게 팔로업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바이어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기에, 전시 종료 후에도 진심을 다해서 연락했었는데요. 메일을 보낸 모든 사람에게 회신이 온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관계로 발전할 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려 합니다.

직접 연락처를 확보했던 바이어 외에 전시장에서 저희 부스를 다녀갔다는 분들께도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연락이 올 때마다 바이어 리스트에 추가하고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내년 전시 참가 전까지 꾸준히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참가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쓰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신경 쓴 것은 부스 준비였습니다.

조립부스로 작게 참가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3면 오픈의 독립부스로 참가했거든요. 특히 우리가 OEM 기업으로서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네추럴웨이의 주력 기술이 담긴 샘플을 다양하게 가지고 나갔어요. 부스 디자인으로는 최대한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3면 오픈의 장점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마이페어의 전시 부스 디자인 솔루션을 이용했죠.

전시를 총괄하셨던 전무님께서는 사전 준비를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사업과 관계가 있는 현지 바이어들, 특히 태국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 비즈니스맨을 부스에 초청하여 미팅을 하시기도 했어요. 덕분에 비즈니스 상담을 하시느라 부스에서 많이 바쁘셨습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4네추럴웨이 부스 운영 모습

비타푸드 아시아 준비 (2)
전시품은 한 가지 기술에만 집중!

Q. 네추럴웨이의 사업 범위가 굉장히 넓은데,

박람회서는 ‘패키징’부문만 집중하고 계세요. 이유가 있나요?

‘기억에 남으려면 심플해야 한다’

이게 네추럴웨이의 해외 박람회 참가 전략입니다.

저희 네추럴웨이는 건기식 원료부터 제품 개발, 생산,패키징 등 전 과정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자신 있었지만, 3~4일간 운영되는 해외 박람회에서 이 모든 것을 보여주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자칫하면 부스가 산만해 보일 수 있었던 거죠.

따라서, 바이어가 네추럴웨이를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유니크한 제품 딱 하나만 집중 전시하고자 했습니다. 네추럴웨이가 보유한 가장 유니크한 기술은 패키징 부분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한 것입니다.

Q. 2025년 비타푸드 아시아도 재참가를 결정하셨어요.

이 박람회가 해외 진출 계획에 도움이 된다고 보신 건가요?

맞습니다.

2025년 비타푸드 아시아는 올해 전시가 시작되기 전에 주최 측에 재참가 의사를 미리 밝혔습니다. 저희는 비타푸드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 건기식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미국, 유럽, 중국 박람회도 참가했었는데, 각 대륙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규제와 이슈가 많았습니다. 유럽은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친환경 규제로 인해 높은 관세가 있었고, 중국은 기업 간의 기술 카피 문제, 미국은 운송비 문제가 크리티컬하게 작용하더라고요.

세 곳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침 지난해 처음 참가했던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시장 진입에 있어 장벽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저희가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좀 더 집중해 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4네추럴웨이 전시 부스 전경

비타푸드 아시아 준비 (3)
업무 효율, 부스 완성도를 높이는 서비스 활용

Q. 두 분 모두 건기식 소재 쪽 연구원이신데, 해외 박람회 분야 지식도 상당하시네요!

단체관으로 비타푸드 유럽과, 중국 CPHI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레 얻은 것 같아요.

비슷한 분야의 박람회를 여러 국가에 걸쳐 나가보고, 현장에서도 보고 듣는 것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시장 분석이 된 거죠.

단체관 외에 개별로 참가할 때에 특히 마이페어의 도움이 컸습니다.

2023년 비타푸드 아시아 개별 참가부터 준비를 맡았는데, 부스 예약은 고사하고, 업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눈 앞이 깜깜했어요. 부스 참가를 지원하는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본 결과, 각 항목별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했던 마이페어에 믿음이 가서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Q. 마이페어를 이용하며 가장 만족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참가 준비의 시작부터 끝까지 케어해 준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전시 업무는 저희가 기본으로 하고 있는 연구와 많이 달라서 생소하거나 어려운 업무들이 좀 있어요. 마이페어와 처음 상담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전시 부스 디자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 좋아졌습니다.

마이페어의 시공 감리 담당자분이 저희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셨어요.

흠없이 완벽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저희보다 더 꼼꼼히 부스 시공과정을 살펴보신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돌발상황에 대해 빠르고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전시 개최 전에 유리 쇼케이스 상판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크릴판으로 빠르게 교체하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교체한 것이 오히려 쇼케이스를 열고 닫는 것과 제품 보관하기에 더 용이해져 무사히 전시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전시 기간 내내 주변 부스 운영이나 참관객 반응도 종종 전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비타푸드 아시아 경험자로서, 첫 참가 기업에게 조언을 주신다면요?

비타푸드 아시아는 국내 큰 기업들이 독립부스로 대거 참가합니다.

만약 작은 기업이 조립부스로 참가한다면, 성과적인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스 예약부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직접 참가해 보니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저희도 올해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하기 한 달 전에 재참가 의사를 묻는 연락이 왔었으니까요.

첫 참가 기업에게는 예약부터 준비까지 전반적인 업무가 어려울 수 있으니, 마이페어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스 예약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시 관련 정보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참가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가능하다면 바우처 사업도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마이페어를 통해 바우처 사업을 활용하니 정산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Q. 2025년 비타푸드 아시아는 어떻게 준비하실 계획인가요?

지금까지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확보한 리드가 꽤 많이 쌓였습니다.

전시 참가 전까지는 연락을 주고받았던 모든 바이어들에게 꾸준히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갈 예정입니다. 전시 개최 전에는 바이어들에게 미리 초청장을 보내고, 사전 미팅 약속을 잡거나 부스에서의 상담을 유도해 보려고 합니다. 바이어와 신뢰 형성을 통해 다음 전시에서는 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네추럴웨이 김창희 팀장, 김은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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