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참가 전략

건기식 기업의 전시부스 디자인 사례 분석 Zip (feat. 태국 비타푸드 아시아 2026)

눈에 띄는 부스가 꼭 좋은 부스일까요? 태국 비타푸드 아시아를 사례로 바이어가 부스를 발견하고, 이해하고,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하는 순서로 디자인을 기획자의 시선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해외 박람회 전시 부스 디자인 기획 시 참고해 보세요.

태국에서 열린 마지막 비타푸드 아시아에 다녀왔습니다.

2027년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할 때 따라야 할 디자인을 정답처럼 소개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대신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어느 정도 규모로 만들고, 높이와 조명, 메시지, 제품 진열 중 어디에 힘을 주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참가할 박람회에서 다른 기업들이 어떤 부스를 만드는지 미리 알고 있으면, 우리 부스의 디자인 수준과 예산 범위를 정할 때 기준이 생기니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조명을 좀 더 밝게 쓸걸 그랬다.


전시장에 도착하면 이런 아쉬움이 생기곤 합니다.

옆 부스들은 높은 구조물과 밝은 조명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우리 부스는 상대적으로 작고 어둡게 느껴지는 거죠.


그렇다고 남들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부스를 발견한 참관객이 '이 기업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바로 알 수 있는지, 가까이 가서 제품을 살펴보기 쉬운지, 부스 안에서 원하는 상담을 이어갈 수 있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만난 여섯 개 부스의 디자인을 분석해 봤습니다.

부스 컬러와 대형 구조물, 키 카피와 비주얼, 제품 디스플레이와 상담 테이블이 현장에서 활용된 Good Point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 부스 컬러와 구조물이 브랜드의 첫인상을 만드는 방법
  • 키 카피와 비주얼을 3초 안에 이해시키는 기준
  • 제품 탐색과 상담을 유도하는 공간 배치
  • 참가 목적에 따라 부스 예산을 나누는 방법

✒️Writer | 정다운 프로(마이페어 전시디자인 그룹 총괄 리드)








1. 전시부스 디자인: 후킹보다 중요한 브랜드 정체성


부스 컬러와 대형 구조물은 참관객의 시선을 끄는 데서 멈추지 않고, 우리 회사가 어떤 브랜드이고 무엇을 잘하는지까지 전달해야 합니다. 태국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한 ORZAX와 yichao 부스에서 컬러와 구조물이 만든 강한 첫인상이 브랜드 정체성과 기업의 강점까지 이어졌는지 확인해봤습니다.



✔️ 부스 컬러가 만드는 브랜드 정체성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바이어에게 남기고 싶은 첫인상이 무엇인지 정해봅니다.
  •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컬러와 조도를 선택합니다.
  • 컬러로 얻은 시선을 제품과 메시지로 연결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Orzax.png


👍Good Point

ORZAX 부스는 노란빛이 강한 밝은 라임그린을 썼습니다.

숲이나 나뭇잎의 초록이 아니라 형광에 가까운 산뜻한 색이라, 지나가는 참관객의 시선을 한 번은 잡아냅니다.


이 색이 제대로 보이도록 부스도 받쳐주고 있었는데요.

타워에는 LED 조명을 넣었고, 중앙부터 뒷벽까지 시야를 막는 구조물이 없어서 라임그린이 통로에서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보였습니다. 부스를 발견하는 단계까지는 충분히 성공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ORZAX는 제약·약품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건기식 브랜드인데, 부스는 일반 대중을 타겟(Mass Target)으로 참가한 건기식 브랜드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디자인이 기업의 정체성을 받쳐주기보다 디자인 자체가 두드러진 결과가 된 것입니다.


색으로 잡은 시선을 받아줄 키 카피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

키 카피는 인포테이블 하단에 배치했는데, 인포테이블 하단은 상담하는 사람과 지나가는 인파에 자주 가려지는 자리입니다. 가장 먼저 읽혀야 할 문장이 부스 앞까지 와서도 잘 안 보이고 있었죠. 타워 구조물이나 뒷벽체처럼 멀리서도 보이는 자리에 두었다면, 색이 만든 관심이 문장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Orzax (2).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눈에 띄는 색은 참관객을 부스 앞까지 데려옵니다.

다만 그 첫인상이 기업의 성격과 이어져 있지 않으면 참관객의 기억에는 강렬한 색상만 남을 수 있습니다. 컬러와 분위기를 정하기 전에 전문성이나, 기술력, 프리미엄 등 바이어에게 남길 테마를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의 한계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대형 구조물로 무엇을 보여줄지 먼저 정합니다(로고, 제품 카테고리, 기업의 강점 등).
  • 메시지는 멀리서도 읽히는 크기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합니다.
  • 구조물 크기에 맞게 키 메시지도 크고 명확하게 만듭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yichao.png



👍Good Point

yichao 부스는 강렬한 색상에 거대한 천장 구조물을 얹었습니다.

구조물마다 여성 건강, 건강한 노화처럼 제품 카테고리를 나눠 적어두었는데요. 단순히 크게 보이려는 구조물이 아니라 넓은 부스를 제품군별로 구획하고, 참관객이 각 공간의 성격을 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도 부스 위치가 바로 보였고, 이번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존재감이 가장 큰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기업을 설명하는 핵심 문장에서는 ‘No.1’이라는 단어만 먼저 들어왔습니다.

나머지는 부스 가까이 가서 읽어야 했고, 다 읽어도 다른 건기식 제조기업과 무엇이 다른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천장 구조물과 컬러가 만든 인상이 강한 만큼, 기업의 강점을 말하는 문장도 그 크기에 맞게 설계했다면 경쟁력이 훨씬 선명하게 보였을 겁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yichao (2).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대형 구조물은 부스를 크게 보이게 하는 장치로 끝나면 안 됩니다.

로고, 제품 카테고리, 기업의 강점 중 무엇을 보여줄지 먼저 정하고, 멀리서도 읽히게 설계해야 합니다. 부스 규모에 맞는 메시지가 함께 보여야 구조물에 쓴 비용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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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스 메시지 : 3초 만에 이해하는 키 카피 & 비주얼


키 카피와 비주얼은 3초 안에 이 기업의 주력 제품과 차별점을 알려줘야 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한 기업들이 키 비주얼과 목업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Biobor와 SIRIO Pharma 부스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 키 비주얼 위치와 키 카피가 만드는 전달력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키 비주얼을 제품의 특징과 연결하여 제작합니다.
  • 바이어의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곳에 배치합니다.
  • 키 카피와 비주얼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게 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biobor.png



👍Good Point

Biobor는 주력 제품 패키지에 쓰인 물방울 형태를 부스의 키 비주얼로 가져왔습니다.

벽체 그래픽에만 넣은 게 아니라 제품을 올려두는 전시대도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어서, 패키지와 부스가 하나의 디자인처럼 보였습니다.


벽체, 패키지, 전시대에서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니 참관객 입장에서는 물방울이 Biobor의 특징으로 각인되었을 겁니다. 이런 형태의 전시대를 쓴 기업은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에 차별점도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키 비주얼의 위치였습니다.

아쉽게도 별도로 제작한 물방울 전시대가 부스 안쪽에 있어서 통로를 지나는 참관객에게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방울 모양으로 따로 만든 집기인데, 부스에서 가장 강한 시각 요소를 가까이 들어온 사람만 볼 수 있었던 거죠. 키 카피 역시 부스를 한 바퀴 훑어봐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 문제 외에도 키 카피의 해석이 어려웠던 점도 아쉬웠는데요.

‘Wellness Solutions for Everyone’은 어느 건기식 기업이 써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범위가 넓은 문장으로 보였습니다. 물방울 이미지와 구미 제품의 특징을 문장에도 연결했다면 비주얼이 무슨 뜻인지 훨씬 선명하게 읽혔을 겁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biobor (3).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좋은 키 비주얼도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따로 제작한 조형물이나 전시대가 있다면 평면도와 정면 시안만 보지 말고, 참관객이 통로에서 부스로 다가오는 방향에서 무엇이 보이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디자인의 완성도와 노출 위치는 같이 설계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 시선을 사로잡는 목업 활용법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주력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소재를 선택합니다.
  • 멀리서도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합니다.
  • 시선을 끈 뒤 제품과 기술력의 이해로 연결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sirio.png




👍Good Point

SIRIO는 부스 전면에 대형 곰돌이 목업을 세웠습니다.

커다란 구미 모양의 곰돌이는 멀리서도 한눈에 보였고, 이 회사가 무엇을 잘 만드는지 긴 설명 없이 알려줬습니다. 구미 제형을 안정적인 품질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라는 걸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보여준 거죠.


목업은 귀여운 장식의 역할을 넘어, 참관객의 시선을 잡아 부스 앞까지 데려왔습니다.

참관객들이 사진을 찍는 동안 자연스럽게 부스에 머물며 브랜드를 기억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곰돌이 목업 하나로 부스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유발해 방문까지 유도한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반면 키 카피는 목업의 힘을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YOUR TRUSTED GLOBAL NUTRACEUTICAL SOLUTIONS’는 건기식 B2B 박람회에 나온 글로벌 OEM·ODM 제조사 대부분이 조금씩 바꿔 쓰는 문구인데요. 문장이 천장 링 구조물의 안쪽 면에만 적혀 있어 통로에서 찾기 어려웠던 점도, 곰돌이가 끈 시선이 문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sirio (3).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목업은 단순히 부스를 꾸미는 소품이 아닙니다.

시선을 끌고, 제품을 설명하고, 참관객이 가까이 올 이유까지 만드는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대형 목업이나 조형물을 쓸 거라면 보기 좋은 모양보다 기업의 제품이 바로 떠오르는 모양을 고르고, 그 옆에 우리 회사만의 강점을 말하는 문장을 함께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어가 우리 기업과 제품을 3초 안에 이해할 수 있을까요?

준비 중인 부스 디자인이나 원하는 레퍼런스가 있다면 마이페어에서 디자인·시공 상담을 받아보세요. 기업의 특징에 맞는 디자인을 제안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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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스플레이 : 탐색을 유도하는 디스플레이 전략


제품 디스플레이는 운영자가 옆에 없어도 바이어가 제품을 비교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제품 전시 방식이 유난히 눈에 띄던 Biosan 부스를 통해 참관객의 탐색을 도운 진열 방식을 분석해 봤습니다.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바이어가 기업과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 옆에 설명을 함께 배치합니다.
  • 바이어가 중요시 여기는 정보를 우선 노출합니다(연혁보다 제품의 강점, 파트너 현황 등).
  • 전시대 주변에는 제품 앞에 접근하고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을 남깁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biosan.png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biosan (2).png


👍Good Point

Biosan 부스는 민트 컬러와 밝은 조명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보다도 부스 기획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많은 부스가 전시 테이블 위에 제품을 그냥 올려두는데, Biosan은 아크릴 단으로 높낮이를 만들고 제품 옆에 이미지와 설명을 함께 두었거든요. 뷰티 매장 진열처럼 전시대를 세밀하게 구성해서, 운영자가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가까이 온 참관객이 혼자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벽체에서 가장 큰 자리는 기업 연혁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회사가 무엇을 잘하는지 말해주는 한 줄은 없었죠. 부스에서 연혁은 회사가 오래됐다는 신뢰감 외에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 정보를 알려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마이페어는 디자인을 제안할 때 벽체를 연혁으로 채우는 구성을 권하지 않습니다.
벽체는 부스에서 가장 넓고 멀리서도 보이는 정보 면이라,
기업이 보여주고 싶은 것보다 바이어가 거래를 판단할 때 먼저 확인하는 것부터 놓아야 하거든요. 어떤 제품인지, 무엇이 다른지, 어디에서 팔리고 있는지가 먼저고, 회사가 언제 생겼는지는 그다음입니다. 연혁을 꼭 넣어야 한다면 벽체의 중심이 아니라 한 줄로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Biosan이 오프라인 유통사를 만나려는 목적이었다면, 연혁 자리에 "이커머스에서 활발히 팔리는 제품"이라는 점과 지금 입점한 주요 채널을 보여주는 편이 훨씬 쓸모 있는 정보였을 겁니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이라는 게 오프라인 유통사가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이니까요.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biosan (3).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제품 전시대는 제품을 올려두는 가구보다, 바이어의 시선을 배려한 전략적 공간으로 설계해 보세요.

참관객이 제품을 발견하고, 비교하고, 정보를 확인한 다음 운영자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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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담 공간 : 테이블 배치 전략


상담 테이블 배치 전략은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간과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죠.
상담 테이블은 개수보다 누구와, 어떤 주제의 미팅을 할 지에 맞는 배치가 중요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에서 대표적 사례가 되는 Gnosis 부스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전시부스 디자인 기획 Key Point

  • 예상하는 바이어 상담 유형과 시간을 정합니다.
  • 가벼운 대화와 깊은 상담에 필요한 공간을 구분합니다.
  • 복도의 소음과 주변 시선, 참관객의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합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gnosis.png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gnosis (2).png


👍Good Point

Gnosis 부스는 네모나 원 같은 정형 대신 불규칙한 곡선으로 짜여 있었습니다.

미세조류의 세포 구조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인포데스크까지 이어 써서 디자인의 통일감이 있었죠.


상담 테이블은 사람이 많이 지나는 부스 모서리에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쉽게 발견하고 다가갈 수 있어서, 짧게 제품을 묻거나 가벼운 대화를 시작하기에는 좋은 자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다만, 부스 모서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이나 원료의 기술 정보를 논의하는 자리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복도 소음이 그대로 들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계속 노출되니, 바이어와 긴 대화를 해야 한다면 집중이 흐트러지기 쉬운 자리죠.


가능하다면, 상담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나누는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짧은 제품 문의는 개방된 바 테이블에서 받고, 거래 조건이나 기술 정보를 논의하는 상담은 복도와 시선을 일부 막은 좌석에서 하는 겁니다.


비타푸드 아시아 2026- 전시부스 디자인 전략 gnosis (3).png


✨ 이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것

참가 목적에 따라 부스에 들어오기 쉬운 자리와 상담에 집중하기 좋은 자리는 구분해야 합니다.

상담석 개수를 정하기 전에 만나려는 바이어와 상담 주제, 예상 상담 시간부터 정하고, 부스 운영 동선에 따른 상담 테이블 배치를 세심하게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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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부스 예산 : 많이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


앞서 여섯 개 부스를 컬러와 구조물, 메시지, 디스플레이, 상담 공간으로 나눠 봤습니다.

이제 그 요소들을 한정된 예산 안에서 어디에 먼저 써야 하는지, 예산 하나의 관점으로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부스 예산은 구조물과 조명, 메시지, 제품 디스플레이, 상담 공간 중 참가 목적에 필요한 요소부터 배분해야 합니다.


💡 부스 예산을 정할 때 확인할 기준

  • 박람회 참가의 목적과 목표를 확정합니다.
  • 해외 박람회 전문 기획자와 함께 참가 목적 달성에 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설계합니다.
    • 부스 시공 시 고려해야 할 국가·전시장별 시공 조건도 함께 확인합니다.
  • 요소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여섯 개 부스는 각각 다른 요소에 힘을 주고 있었습니다.

높은 구조물과 밝은 조명으로 시선을 끈 곳도 있었고, 제품을 자세히 볼 수 있게 집기를 따로 만든 곳도 있었죠. 대형 목업으로 기술력을 보여주거나 가벽으로 상담 공간을 나눈 곳도 있었습니다. 이 중 하나가 모든 기업에 맞는 정답은 아니기에, 참가 목적과 목표에 따라 다른 설계를 진행해야 합니다.

참가 목적에 따라 부스 설계가 달라지고, 이에 맞는 투자 비용도 다르게 배분할 수 있으니까요.


부스 디자인 목적
먼저 고려할 디자인 요소
경쟁 부스 사이에서 제일 먼저 발견되기
부스 높이, 조명, 컬러
바이어에게 3초 안에 제품의 차별점 이해시키기
키 카피, 키 비주얼
참관객이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게 방문 유도하기
제품 진열, 설명 정보, 접근 공간
바이어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상담하기
테이블 형태, 가벽, 상담 공간



해외 박람회에 전시부스 디자인 시공을 결정하셨다면,

다음 질문에 대한 답부터 정리해보세요.


  • 이번 박람회에서 얻고 싶은 가장 중요한 결과는 무엇인가
  • 만나려는 바이어의 유형과 소싱 목적은 무엇인가
  • 바이어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 제품과 강점은 무엇인가
  • 제품 확인, 샘플 체험, 상담 중 어느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것인가
  • 짧은 제품 안내와 깊이 있는 거래 상담 중 어느 쪽이 필요한가



좋은 부스는 많은 요소를 넣은 부스가 아니라, 참가 목적에 필요한 요소를 제대로 고른 부스입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기 전에 이번 박람회에서 만날 바이어, 보여줄 제품, 만들고 싶은 대화부터 정리해보세요. 정리한 목적과 예산으로 어떤 부스가 가능한지 감을 잡고 싶다면, 마이페어가 예산대별로 정리해 둔 부스 컨셉 디자인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예산대별 전시부스 컨셉 디자인 보기 →





전시부스 디자인 무료 상담을 받아보세요

원하는 디자인이 있어도, 그 디자인이 이번 참가 목적과 예산에 맞는지는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외 박람회 참가 예산과 원하는 디자인, 그리고 박람회 참가 목적을 남겨주세요.

해외 박람회 전문 부스 기획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기업 맞춤 솔루션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전시부스 디자인 상담 문의 남기기 →


✒️ Writer | 정다운 프로(마이페어 전시디자인 그룹 총괄 리드)

기업의 참가 목적과 예산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부스 공간을 기획합니다.

국가·전시장별 환경에 맞는 부스를 설계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디자인부터 현장 시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관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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