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 SHANGHAI(in China) 2024] 참관객을 모으는 중국 식품 기업 부스 3가지 특징
마이페어가 중국 식품 시장 공략하는 기업을 위해 <SIAL SHANGHAI(in China) 2024> 현장을 분석했습니다. 전시장에서 중국 소비자 반응을 생생하게, 보다 많이 알고 싶다면, 중국 기업의 부스 운영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이런 내용을 소개합니다. 1. SIAL SHANGHAI(in China) 중국 참관객은 어떤 부스에 관심을 가질까? |
SIAL SHANGHAI(in China) 2024에서 중국 소비자는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시식과 샘플을 가져갈 때 적극적이고, 부스 운영 이벤트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마이페어가 SIAL SHANGHAI(in China)에서 중국 일반 참관객이 특히 몰린 부스를 살펴 봤습니다. 대부분 중국 기업 부스 인데요,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부스 운영 방법을 찾는다면 저희가 분석한 자료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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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L SHANGHAI>에서 발견한 중국 식품 기업 부스 특징
(1) 아낌없는 샘플 제공
SIAL SHANGHAI(in China) 2024 전시장에서는 제품 샘플을 산더미처럼 쌓아둔 부스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부스 내 샘플은 뚜껑을 덮어 두지 않는 이상 참관객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스 운영자는 참관객이 눈치보지 않고 가져가도록 멀리서 지켜보거나, 오히려 더 얹어주기도 합니다.
사진 설명: 샘플을 쌓아둔 SIAL SHANGHAI(in China) 2024 참가 기업 부스
사진 설명: 샘플을 가져가는 중국인 참관객들
외국인이 부스 운영자에게 ‘제품이 무엇인지, 먹어봐도 되는지’ 물어보는 사이, 중국인 참관객은 샘플을 자유롭게 가방에 넣고, 뜯어 맛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장 곳곳의 부스에서 나눠주는 기념품 가방을 메고 다니며, 샘플을 한 움큼씩 집어 가방에 넣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제품 샘플
사진 설명: 기념품 가방을 메고 다니는 중국인 참관객들
⚠️ SIAL SHANGHAI(in China) 2024, 2일차 샘플 나눔 현장
1일차와 달리, 2일차의 전시 현장에는 샘플 박스를 막아둔 기업이 종종 보입니다. 샘플 소진 속도가 빨라서, QR체크를 하거나 수기 연락처를 작성한 참관객에게만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샘플 박스를 막아둔 대신, 맛을 볼 수 있게 봉지를 뜯어 놓고, 더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에게만 샘플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박람회에서는 날짜별 제공 수량, 제공 방법에 대한 전략을 충분히 세운 후 샘플 제공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2) 선물 100% 제공 부스 이벤트 진행
뽑기, 게임, SNS 인증 및 팔로우 이벤트 진행 부스가 많습니다.
특히 인형 뽑기, 캡슐 뽑기로 선물을 증정하는 부스는 참여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뽑기를 하기 위해선 부스 운영자가 요구하는 위챗 친구 추가, 틱톡 팔로우 등을 해야 하는데, 관심을 갖는 참관객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QR 체크를 하고 이벤트에 참가합니다. 외국인은 중국 어플 설치가 어려워 참여가 안되지만 중국 참관객은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덕분에 참가기업은 부스 이벤트 운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참관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설명: QR코드를 찍으면 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
사진 설명: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 서있는 중국 참관객들
사진 설명: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QR 찍는 참관객들
(3) 즉석에서 조리 후 바로 담아 주는 따뜻한 음식 제공
식품 박람회의 꽃은 ‘시식’이죠.
SIAL SHANGHAI(in China) 역시 시식을 운영하는 부스는 매 시간 북적였습니다. 특히 일반 시식보다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따뜻한 음식 시식 부스 인기가 높았습니다.
사진 설명: 시식을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중국 참관객들
음식이 다 떨어져도, 운영자가 조리하는 음식이 완성될 때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중국 참관객은 시식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중국 기업 부스 뿐 아니라, 해외 기업 부스의 낯선 음식에도 거침없이 시식하는 모습이었어요.
특별히 권하지 않아도, 시식용으로 올려둔 제품은 망설임 없이 시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이페어 고객사도 중국 참관객 시식에 대해 ‘음식을 내놓기 무섭게 사라진다, 한번 몰리면 끝없이 더 몰려 온다’고 말할 정도 입니다.
사진 설명: 시식에 참여하는 중국인 참관객들
사진 설명: 시식 행사를 위해 조리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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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참관객을 모으는 중국 기업의 다양한 홍보 방법
(1) 인형탈 쓰고 전시홀 누비기
SIAL SHANGHAI(in China)는 B2B 기업이 많았던 육류, 식품 포장기계 분야 홀을 제외하고 홀 당 1~2명의 인형탈이 돌아 다녔습니다. 인형은 주로 브랜드 캐릭터로 제작했는데, 참관객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사진도 찍으며 친근하게 부스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인형탈이 참관객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모습
사진 설명: 인형탈이 참관객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모습(2)
사진 설명: 인형탈이 참관객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모습(3)
2. ASMR 영상 활용
전시홀 내부는 음악소리, 홍보영상 소리로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이 소리, 저 소리가 뒤섞여 귀가 멍멍할 정도였는데 그 속에서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가 치즈볼먹는 '바삭바삭 ASMR' 소리였어요. 소리를 최대한 키운 ASMR 영상을 틀어두어 지나가던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진 설명: 먹방 ASMR 영상에 음량을 최대한 키워 홍보하는 부스
3. 부스에서 온라인 방송 진행
SIAL SHANGHAI(in China) 전시장에는 휴대폰을 들고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중국인 참관객을 볼 수 있는데, 중국 기업 부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부스에서 온라인 방송을 하는 기업이 종종 보였어요. 아예 전시장에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한 기업도 있습니다.
사진 설명: 부스에서 온라인 방송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중국 기업 관계자
사진 설명: 부스 내에 스튜디오를 만들어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 알아두세요!
SIAL SHANGHAI(in China) 2024에서 만난 대부분의 중국인은 영어, 한국어를 못합니다.
영어로 간단한 인사나 질문을 하면 당황하거나, 피하는 경우도 종종 보였습니다. 우리 기업 부스에 최대한 많은 중국 소비자를 모이게 하고 싶다면 반드시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이나 통역사를 고용하시길 바랍니다. 부스에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첫 인사는 Hello가 아닌, 중국어로 ‘니하오’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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