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박람회 (6)] 부스 철거 시, 남은 전시 샘플과 쓰레기 처리 방법 | 박람회 마케팅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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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박람회는 부스 철거 시, 사용한 식기류 세척, 남은 음식물이나 쓰레기 처리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해외에서 참가한 부스일 경우 비행기 시간 때문에 빨리 철거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죠. 마이페어가 Anuga Japan을 비롯한 일본 식품 박람회 마지막 날 모습을 관찰하며, 참가 기업이 궁금해할만 한 내용을 준비해 봤습니다.

부스 철거 시간과 남은 샘플 처리, 철거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확인해 보세요.

전시 마지막 날, 부스는 몇 시에 철거해야 할까?

사진 설명: Anuga Japan 전시 마지막 날, 부스 정리를 완료한 모습

Anuga Japan에서는 해외에서 참가한 기업들이 오후 3시부터 슬슬 철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슬쩍 자리를 비운 부스도 있었죠. 보통 국내외 박람회 마지막 날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지만, Anuga Japan은 운영시간이 3일 내내 똑같았습니다(오전 10시~오후 5시).

부스 철거 시기는 주최사와 소통하여 신중하게 철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해외박람회에서는 부스를 조기 철거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Anuga Japan은 아직 조기 철거에 대한 벌금 제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만, 전시 마지막 날 일정은 최대한 주최측의 규정 시간 준수를 추천드립니다.

남은 전시 샘플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사진 설명: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리턴 운송처(해외 배송은 불가하다)

전시장에는 리턴 운송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있지만 일본 지역 내에만 배송할 수 있는 로컬 택배였습니다. 해외 기업에게 필요한 국제 운송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시품이 남았다면, 별도로 국제 운송사를 섭외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운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샘플은 적절히 가져가고 부스 운영 시, 최대한 남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겠죠. 마지막 날 전시 현장에서는 샘플 처리를 위한 나눔 진행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수막, 족자봉 등 부스 제작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사진 설명: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구석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

렌탈했던 가구들은 부스에 그대로 놔두면 주최 측에서 수거합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가져온 제작물도 현지에 버려야 한다면 철거 비용을 납부해야 합니다. 추가 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려면, 주최측에서 셋팅해준 부스 모습 그대로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전시 개최 전날부터 개최 2일차까지의 쓰레기는 전시 종료 후 복도에 두면 주최 측이 치워줍니다. 부스 예약비에 쓰레기를 치워주는 서비스비도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은 쓰레기를 모아 직접 쓰레기장에 가져가야 합니다. 주최 측에서 공지한 쓰레기 처리장 위치 및 방법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아두세요!

시식회 후 설거지가 필요하다면?

사진 설명: 식기류를 씻을 수 있는 공용 설거지 장소

일본 식품 박람회장에는 참가 기업을 위해 마련된 공용 싱크대가 전시홀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전시 마지막 날 철거하는 기업들로 붐비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현장에서의 조리가 많은 박람회도 아니고, 대형 독립부스들은 자체 싱크대를 부스에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설명: 식기류를 씻을 수 있는 공용 설거지 장소. 전시장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일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면 싱크대를 걱정하거나, 굳이 작은 조립부스에 싱크대 설치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용 싱크대는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음식물도 모아서 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6편에 걸쳐 일본 식품 박람회 참가를 위한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마이페어가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정보가 관련 산업군의 수출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구체적인 박람회 참가 준비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오른쪽 하단의 챗봇에서 무엇이든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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